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국 vs 해외 제로 트러스트 (도입 배경, 기술 비교, 사례 비교)

by 지니앤잡 2025. 2. 3.

다양한 분야의 정보보안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국의 IT 환경과 보안 정책에 따라 적용 방식에 차이가 존재합니다. 본문에서는 한국과 해외(미국, 유럽 등)에서의 제로 트러스트 보안 기술과 도입 사례, 그리고 차이점을 분석하여 기업이 최적의 보안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1. 한국과 해외에서의 제로 트러스트 도입 배경

제로 트러스트 모델은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하며, 내부 및 외부 사용자의 신원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하는 보안 체계입니다. 하지만 각 국가별 IT 환경, 법규, 보안 인식 차이로 인해 적용 방식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① 한국의 제로 트러스트 도입 배경

  • 한국은 인터넷 속도가 빠르고 디지털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IT 서비스와 클라우드 환경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 랜섬웨어 공격과 데이터 유출 사례가 증가하면서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강력한 보안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금융권,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제로 트러스트 모델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의 기관이 보안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② 해외(미국, 유럽)의 제로 트러스트 도입 배경

  • 미국은 국토안보부(DHS)와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주도로 정부 기관과 기업이 제로 트러스트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 유럽은 GDPR(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 강화로 인해 기업들이 보안 체계를 더욱 철저하게 운영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 글로벌 IT 기업(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선제적으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도입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및 원격 근무 환경에서도 강력한 보안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 한국 vs 해외 제로 트러스트 보안 기술 비교

① 접근 제어 및 인증 기술

  • 한국: 공공기관과 금융권에서는 공인인증서와 OTP(일회용 비밀번호) 기반의 인증 방식을 많이 활용합니다.
  • 해외: FIDO2 기반 패스키(Passkey) 인증과 생체 인증(Biometric Authentication)을 적극 도입하여 비밀번호 의존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② 네트워크 및 데이터 보호 기술

  • 한국: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망분리)하여 보안성을 강화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 해외: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Micro-Segmentation)을 적용하여 네트워크 내에서도 최소 권한 접근 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합니다.

3. 한국 vs 해외 제로 트러스트 도입 사례 비교

① 한국의 도입 사례

  • 금융권: 국내 대형 은행들은 기존 VPN 방식에서 ZTNA 기반 보안 체계로 전환하고 있으며, 비대면 금융 서비스에서도 MFA(다중 요소 인증)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 공공기관: 정부 기관은 망분리 보안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강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제로 트러스트 파일 공유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 대기업 IT 기업: 삼성, LG 등 대기업은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적용한 내부 시스템 접근 제어를 강화하고 있으며, 원격 근무 환경에서도 보안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② 해외의 도입 사례

  • 구글(BeyondCorp): VPN 없이 전 직원이 업무 시스템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를 적용하였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위해 Azure AD 기반의 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을 도입하여, 사용자 및 디바이스 신뢰성을 평가한 후 접근을 허용하는 방식을 운영합니다.
  • 미국 연방 정부: 사이버 보안 행정명령을 통해 모든 연방 기관에서 제로 트러스트 보안 원칙을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이에 맞춰 보안 체계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4. 한국과 해외의 제로 트러스트 차이점 정리

비교 항목 한국 해외
인증 기술 공인인증서, OTP 기반 FIDO2, 생체 인증
네트워크 보안 망분리 중심 보안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클라우드 보안 도입 초기 단계 CSPM, CNAPP 적극 활용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대기업 중심 도입 중소기업까지 폭넓게 적용
법규 및 규제 KISA 중심 가이드라인 NIST, GDPR 기반 규제 강화

결론

한국과 해외의 제로 트러스트 도입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사이버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의 필요성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 한국: 망분리 중심 보안 정책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 중
  • 해외: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과 AI 기반 보안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보다 정교한 보안 체계를 구축

한국 기업들도 해외의 사례를 참고하여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효과적으로 도입해야 하며, 이를 통해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야 합니다.